체구가 작아서 박시한 느낌은 있고 무겁긴 해요, 하지만 못 입을 정도로 과하다 싶을 정돈 아니고 핏도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요. 역시 거의 실패가 없는 것 같아 믿고 구매해요ㅎㅎ 근데 한가지 좀 의구심이 드는건..ㅠㅠ 누가 입었던 상품을 보내주신 건 아니겠지요? 오르에서 옷을 구입하면서 단 한번도 이랬던 적이 없었는데 포장상태는 깔끔하나 지퍼백을 벗겨 내니 아주 과한 향이 느껴졌어요. 공장에서 생산 후 온듯한 느낌이 아니라 섬유유연제 혹은 탈취제, 향수 등과 같은 아주 진한 향이 나더라구요. 공장에서 나온 옷을 세탁해서 보내주셨을 리는 없을테고.. 얼마나 향이 진한지 시착하고 나니 기존에 입고 있던 옷과 살에서도 그 향이 느껴질 정도에요. 관련해서 답변을 듣고 싶을 만큼 사실 좀... 뭔가 마음에 드는 옷을 받고 나서도 후련하진 않네요ㅠㅠㅠㅠ

+) 후기 확인 후 다음날 바로 연락을 주셨고 겨울 니트는 건조 섬유유연제 작업을 진행하신다고, 이 향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는데요! 사실 Q&A도 아니고 상품평에 남긴 후기라 다른 연락은 없을 줄 알았는데 전화 및 문자 안내까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~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사실 반품할 생각은 없었는데 관련 안내 받고 더 마음이 편해졌네요:) 잘 입겠습니다!